doortts / blog star
2016-12-05
#294 Yona까지 오는 길 #0
2016-12-05
Tasks

Yona까지 오는 길 #0#

Yona 까지 오게되면서 있었던일 배운점과 느낀점, 아쉬운 점들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그냥 옛날이야기..

저는 적지않은 기간동안 협업 환경을 만들어 왔습니다. 처음 혼자서 이슈트래커를 만든게 2003년이었습니다.
지금도 모 사이트에서 박물관처럼 동작하는 상태로 보관중인데 화면의 스크린샷을 담아봤습니다. (사용은 안해요~)

373413059856.png
[로그인 화면. 말장난에 가까운 ESC 시스템...]

365795922059.png
[로그인하면 간단하게 나만의 일거리를 보여주는 화면과 일거리 입력창. D-day 3000일 넘은 것들이..ㄷㄷㄷ. 자세히 보지는 마세요 귀찮아서 스샷내 개인정보 확인 안함. 깨알같은 GMP 파일 다운로드 링크.. 그리고 입력창에 깨알 자물쇠 아이콘.. 저거 누르면 일거리가 나한테만 보임]

393092524396.png
[팀원들의 일정과 업무를 함께 볼 수 있는 화면.. 이지만 신입이 안들어와서 내가 팀 막내.. ]

464824551314.png
[개인정보화면. 모토가 무려 '잘하자!'였다!! ;;;;;; 게다가 회사일과중에도 코드를 작성한 적이 있기때문에 All rights는 다 회사에 넘기기로.. (받을 사람도 없고 회사에선 알지도 못하고 생각도 없는데 혼자 회사로 권리를 넘기고 있는 나...)

755037234036.png
[그 때 개발하면서 작성한 시스템 내의 개발 일지에 따르면 2003년에서 2004년으로 넘어가는 기간동안 만들어지고 있는걸 알 수 있음]

그 때 이런걸 만들게 된 이유중 하나는 이메일로 일하는게 싫어서(..라고 쓰고 이메일을 자주 놓쳐서 곤란을 겪고 있었으며 할일과 안할일/모르고 싶은일을 확실히 구분하고 싶고 그걸 다른 사람들도 좀 같이 해서 체계적으로 일과 일정을 관리하고 싶어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특히 주간보고라는걸 썼는데 그냥 내가 평소 하던일들을 공개해 놓을테니 팀장님이 알아서 정리해서 볼수만 있다면 매주 주간보고 쓰는 건 안 해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였습니다. (주간보고 쓰기싫어.. 기억도 잘 안나.. 열심히 살았는데.. 쓰고 보니 하찮아 보여...)

..

(but 그로부터 13년이 지났는데 여전히 주간보고가 존재하는 세상..)

php로 만들었는데 지금생각해보면 정말 남는 시간에 짬짬히 잠 안자면서 낮은 기술력으로 농업적 근면성을 바탕으로 참 열심히 만들었던것 같다.
Try and repeat! Again.. Again.. Again.. Again.. 하면서... (인형 눈붙이기 같은 반복작업에 굉장히 강한 나...)

그런데 아쉽지만 결과물은 다들 신기해하면거 그럭저럭 괜찮아했지만 함께 쓰진 못했다. 이메일로 일하고 그걸 얼마나 또 개인이 잘 다이어리나 아웃룩으로 재 정리해서 일하느냐가 이미 그 사람의 업무력과 비례하던 시절이라 문화나 분위기를 바꾸기엔 내 위치도 내가 만든 서비스도 환경도 다 일정 수준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 이어서 계속..

기타 참고: http://www.slideshare.net/deview/131-deview-2013-yobi

Comment 0

Add a comment